는 게이트를 향해 몸을 돌렸다 그리고

는 게이트를 향해 몸을 돌렸다 그리고 막 다리를 움직이려는데 경직이 풀린 전사가 발목을 잡아챘다 덕분에 아크는 개구리처럼 바닥에 패대기쳐졌다 미처 낙법을 펼칠 여유도 없이 생명력이 쭉 빨려 나갔다 그러나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잡았다 이 자식 기회다 박살을 내 버려 영웅의 일격 충격 파쇄 내려찍기 PVP를 하다가 적진 한가운데 떨어져 본 적이 있는가 이미 추억이 돼 버린 게임이지만 2000년 대 초반에 인기를 끌었던 아ㅇ온에서 상대 진영의 포스에 둘러싸여 본 적이 있는가 그런 기억이 있다면 아크의 현 상태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스킬의 폭포수 아래에 들어간 기분 쥬르 일당과 나크족에게 둘러싸이자 생명력이 증발되듯이 쭉쭉 빠져나갔다 여기서 죽으면 모든 게 끝장이다 아크가 바닥에 굴러 간신히 공세에서 벗어났을 때는 이미 빈사 상태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빈사 상태에 빠진 게 오히려 다행이었다 덕분에 불굴 시리즈와 아드레날린 이 발동하며 각종 방어력과 반사 신경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이다 아크는 다크 댄싱을 펼쳐 공격을 피해 내며 게이트로 달려갔다 그리고 막 게이트를 향해 몸을 날릴 때였다 갑자기 바닥에서 수십 줄기의 쇠사슬이 솟아올라 몸을 휘감았다 동시에 아크의 눈앞에 절망적인 메시지가 떠올랐다 상급 속박 주문에 걸렸습니다 1분간 이동할 수 없습니다 단 공격을 받으면 자동 해제됩니다 일명 메즈 라고 불리는 마법사의 속박 주문이었다 물론 이렇게 장시간 이동을 제한하는 스킬은 지속 시간이 남아도 공격을 받는 순간 해제된다 때문에 파티가 많은 몬스터를 상대할 때 한두 마리에게 걸어 놓고 그사이 다른 몬스터를 처리할 때나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아크는 빈사 상태 치명타를 한 방만 맞아도 끝장인 상태였다 건들지 마 내가 처리하겠어 쥬르가 앞으로 나서며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쥬르가 익힌 최강의 마법 마나 폭발로 마력을 중폭시키고 마법 융화로 두 가지 마법을 동시에 집약시킨다 주문 영창 시간이 상당히 길어 1대1 전투에서 쓸 엄두도 낼 수 없는 마법 그러나 일단 발동하면 전사의 생명력도 단숨에 40나 날려 버리는 위력의 마법이었다 제 젠장 마지막 한 발자국을 남겨 두고 아 안돼 으드득 잘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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