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의 입이 쩍 벌어졌다감정 스킬
아크의 입이 쩍 벌어졌다감정 스킬은 지혜가 300이 넘는 생산직이나 지능이 500이 넘는 마법사만 배울수 있는 스킬이다예외가 있다면 레어 스킬북을 이용하는 방법뿐 그런데 다크 워커인 아크가 한푼도 안들이고 동등한 효과의 스킬을 배우게 된것이다 게다가 감정소에서나 가능한 곧바로 가치까지 파악할수있는 능력까지 덤으로 얻었다골동품가게에서 갈고닦았던 눈썰미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으리라맞아 이게임은 모든 정신을 집중해서 하나의 일에 매달리면 관련된 스킬이 생기는 시스템이었지 하지만 설마 생산직이나 마법사 계열도 아닌데 감정할수 잇는 스킬까지 배울수 있을 줄이야경매장에서 열흘이 넘는 시간을 투자한 보람이 있었다새로운 스킬은 아크의 수입을 더욱 늘려 주엇다 하급이라고 해도 열번이면 50골드가 지출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다시 닷새 병원비 해결을 위해 300골드를 팔고도 가방안에는 어느새 900골드의 돈이 모여들었다그러나 경매장에서 돈을 버는 것도 결국 한계가 있었다이제 더이상 쓸만한 아이템은 안보이는군아크는 아쉬운 눈길로 경매장을 둘러보았다경매장생활을 시작한지 보름 아크는 이제 거의 70퍼센트 이상의 성공 확률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쓸만한건 나오기가 무섭게 사들이는 통에 경매장에는 딱 보기에도 허접한 물건들만 남아잇었다어차피 유저들이 올려놓는 물건만 취급하는 경매장 경매품이 무한대로 출품될 리가 없었다여기도 슬슬 떠날 때가 된건가그러나 아크는 고민했다쓸만한 경매품이 하나도 남지 않았지만 딱하나걸리는게 있었다지금 아크의 눈앞에 있는 경매품이었다손잡이도 없어 거무튀튀한 검날만 남아있는 아이템 설핏보기에는 쓰레기 아이템같았다 그러나 면밀히 살펴보면검날에서 풍겨나오는 기운이 예사롭지 않았다 문제는 그 느낌이 수입과 직결될것 같은 느낌은 들지 않는다는 것아무리 뜯어봐도 큰돈이 될 것 같지는 않아 하지만 이상하게 뭔가 있어보인단 말이야아마도 평소같으면 그냥 사버리고 말았을것이다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좀 달랐다대체 다닐이라는 놈이 누구야아이템의 경매 시작가는 고작 10골드였다 그럼에도 몇 시간동안 아무도 다음 가격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만큼 허접스러워 보이는 아이템이라는 뜻 때문에 아크는 쉽게 낙찰 받을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10골드1쿠퍼를 적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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