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들었다 nb

9월 27, 2022

가 들었다 대륙으로 117 그때는 소인도 데려가 줍시t 비척이며 일어딘 그가 손끝으로 한쪽을 가리켰다 장군 이쪽으로 곧장 가시면 작은 늪이 있소이다 그 늪을 끼고왼쪽으로 돌아가십시오 지금 비어 있는 곳은 그곳뿐입니다 왜 비어 있느냐 금 전에 진을 옮겼기 때문이오 왼쪽으로 돌아가시면 장성은 하릇길입 니다 병사와 헤어진 윤의충이 늪을 돌았을 때는 안개가 가시고 첫살 이 밝게 비치는 한낮이었다 끝없이 펼쳐졌던 광활한 대지가 남쪽 으로 내려오면서 굴곡이 있는 산천으로 바커었다 이른바 옥토 였다 땅이 기름진 때문인지 초목이 울창했고 더불어 짐승도 번성한 곳이다 그가 산줄기 위로 뻗은 장성이 보이는 곳에 다다 랐을 때는 저녁 무렵이었다 이민족의 침입을 막으려고 진시황이 건설한 장성은 지금도 관 문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몽골군의 기찰이 삼엄했으므로 그는 후 미진 산비탈에서 말을 내렸다 장성 밑에는 몽골군 여단 병력이 진을 치고 있는 것이다 몽골에서 차출된 정예부대로 개경의 왕 창국 부대는 비교도 안되는 강군이다 밤이 깊기를 기다려 그들의 경계망을 돌파할 예정이었다 붉은 노을에 덮인 저녁 하늘은 고왔다 날씨는 차가웠지만 바람 끝에 짙은 땅냄새가 포근했다 장성을 넘으면 이제 중원땅이다바위에 등을 기대고 앉은 윤의충은 지나온 땅을 되돌아 보려는 듯 북쪽에 시선을 주었다 아득한 대륙을 건너 다시 남쪽으로 꺾어진 곳이 고려땅이었다그곳이 고향이었다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17년을 기다렀으나 이제 118 대 영웅 다시 중원땅으로 되돌아가는 중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자신을 기 다리는 사람이 있었다 이분은 황족 카리바누이시다 기대원이 상석에 앉은사내를 감히 바라보지도 못하며 말했다7 전하께서 오신 것은 너에게 큰 영광인 것이다 번성의 영번관 안이었다 번성은 연경에서 백여 리 떨어진 군사 적 요충지로 몽골의 2개 군단이 주둔하고 있었다 카리바누는 쿠 빌라이의 사촌으로 심복이었다 몽골군 2개 군단도 그가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날카로운 시선으로 김영을 바라보았다 사십대 초반쯤의 기골이 큰 사내였다 흠 보기 드문 미인이로다 델듯이 말했지만 칭찬이다 기대원이 다시 엎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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