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으로 가습을 쳤고 그러다가 그

주먹으로 가습을 쳤고 그러다가 그녀 의 시체를 껴안고 됨굴기도 했다 그를 달래던 고영무도 눈물을 쓸으며 함께 울었다 그녀에게는 이제 영원히 잊지 못할 빛을 지게 되었다고 고영무는 생각했다 그녀의 사랑을 받바 줄 수 없었던 자신이 싫었고자신의 목숨까지 버리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구한 그녀에게 죄를 지었다고 생각했다 밀 리카를 안았던 것은 정욕 때문이었다 그것도 부끄러줬다 그녀는 그것을 알면서도 이쪽을 받아들였다 그때 그녀가 느줬을 반 쪽짜리 허전한 가승을 생각하면 다시 가습이 아봤다 밀리카는 억지로 라도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했었다 설령 그것이 진심이 아널지라 도 고영무의 입에서 흘러 나오는 말만을 듣고 싶었던 것이다 그녀가 마지막 순간에도 섹스를 원한 것은 아직도 미흡했기 때문이 었다 그의 사랑이 그녀에게 전달되지 않자 주린 사람처럼 그저 달 려든 것이다 육체만이라도 끌어안고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녀는 부쪽한 채 죽었다 얼굴에 웃음을 띄우고 있었으나 가슴은 비어 있었을 것이다 시선을 돌린 고영무는 최대광이 이쪽을 바라보는 것을 보았다 커다 란 몸을 웅크리듯 의자에 파묻고는 물끄러미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형넘 술 한잔 드릴까요 그는 옆자리에 던져 놓았던 위스키 병을 들어 보였다 술은 반쯤 남 아 있었다 고영무는 손을 델어 술병을 쥐었다 안주도 없고 잔도 없다 마개를 벗긴 고영무는 커다랄게 서너 모금을 삼켰다 식도를 타고 뜨거운 기운이 위 속으로 떨어져 내리는 것이 느껴졌다 위 안에 가득 히 열기가 고였다 형님 조금만 어깨 상처가 254 최대광이 고영무의 어깨를 덕으로 가리키며 말했는데상처가 덧날 염려가 있으니 조금만 마시라는 말이었다 고영무는 다시 서너 모금의 위스키를 삼켰다 총알에 맞은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었으나 밀리카가 밀어 내지 않았더라면 이번에는 시체가 되었을 것이다 비행정이 고도를 떨어뜨리는지 몸이 앞쪽으로 쓸렸다 최대광이 두 손으로 의자의 손잡이를 움켜쥐고는 힐끗 이쪽을 바라 보았다 039그래 널 사랑하겠다 밀리카039 다시 술병을 입으로 가져가면서 고영무는 마음속으로 말했다 039영혼이 있을테니까 들어라 밀리카 너를 사랑하고 기억하마 네가만족할 때까지 너를 아낄 것이다 039 고진호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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