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만족했다이제 재료도 다 떨어졌
서 만족했다이제 재료도 다 떨어졌으니 그만 가 볼까아크는 가방을 둘러메고 다시 걸음을 옮겼다현실은 새벽이지만 뉴 월드는 아침이었다가방을 둘러메고 숲을 걸으니 선선한 바람이 볼을 간질였다 코로 스며드는 풀 냄새는 가슴을 청아하게 씻어 주었다지금가 몇번을 생각하고 몇번을 감탄했지만 역시 뉴월드는 평범한 게임의 범주를 넘어섰다 이름 그대로 뉴 월드 새로운 세게였다그러나 아크가 경험한 것은 아직 뉴 월드의 100분의 1도되지 않았다아크는 언덕을 넘어서고야 그 사실을 절감했다아절로 탄성이 터져 나왔다끝없이 펼처진 평야에 성채 도시가 우뚝 솟아 있었다 회색 바위로 만들어진 건축물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그러나 하룬마을 NPC들은 작센성도 뉴 월드에서는 그다지 큰 도시가 아니라고 말했다믿기지 않지만 이것보다 더 크고 멋있는 도시도 있다는말이겠지그런 생각을 하자 어린애처럼 가슴이 설레였다어쨌든 드디어 초보 지역을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도시에도착했다막상 성안으로 들어서니 밖에서 볼 때만큼 아름답지는 않았다 그러나 성은 활기가 넘쳐흘렀다이제 막 초보 딱지를 뗀 사람부터 레벨5060대의 고레벨 유저까지 하룬 마을과는 비교도 할수없는 인파가 거리를 가득 메웠다 작센 성 주변에는 수많은 미개척 던전이 남아 있는 까닭이다따뜻하고 포근하게 즐기실 분 하이데스 길드로 오세요전장을 경험하고 싶은 용맹한 전사라면 검은도끼 길드로최고 가격 매입 최저 가격 판매 누크의 노점상입니다용병 필요하신분 연락주세요사방에서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길목마다 놓인 게시판에도 길드 홍보 상점 홍보 파티를 구하기 위한 전단지가빼곡하게 붙어 있었다길바닥에는 몇몇 아이템을 늘어놓고 좌판을 벌인 사람들로 걷기가 쉽지 않을 지경이었다 느긋하고 조용한 하룬 마을에서 이십여 일을 보내 본의 아니게 촌놈이 돼 버린 아크는 쉽게 적응이 되지 않았다작센 성이 이렇게 붐비는 건 미개척 던전 이외에도 전직관련 NPC와 길드 관리 NPC가 모두 모여 있기 때문이기도했다길드는 게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초반에 여러사람이 모이면 정보도 더 많이 얻을 수 있고어려운 의뢰를 달성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된다 때문에 각 길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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