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워져 있었다 저녁 6시쯤 이 경감이 김원

세워져 있었다 저녁 6시쯤 이 경감이 김원국을 찾아왔다 저녁식사는 한국식당에서하자는 것이었다 상부의 허락을 받았다면서 이 경감은 호인다운 웃음 을 띠었다 강만철이 내별는 불평을 기억하고 손을 쓴 것 같았다 로비 안내판에 아리랑 식당은 5층에 표시되어 있었다 그들은 엘리 338베이터를 타고 5층에서 내렸다 이 경감이 앞장을 서서 넓은복도를 걸 었다 복도 끝에 붉은 간판이 보였다 한복을 입은 여자의 커다란 사진이 현관 유리창에 붙여져 있었다 그들이 식당문을 열고 들어서자 식당 안에는 밝은 불이 켜져 있을 뿐 손님이 한 사람도 없었다 않으십시다 시간이 아직 이른 모양입니다 이 경감이 그들을 자리로 안내하며 말했다 김원국은 시계를 보았 다 저벽 8시가 넘어 있었다 강만철이 주위를 둘러보았다 집 장사가 안 되는 모양이군요 종업원도 나와 보지를 않아 한국말이었으므로 이 경감은 웃는 얼굴로 강만철을 바라보았다 여보시오 이 경감이 종업원을 불렀다 빈 음식점이 쩌렁 울렸다 그러자 주방입구와 현관에서 인기척이 났다 머리를 돌린 김원국의 눈에 그들에게 다가오는 10여 명의 사내들이 보였다 강만철과 이형구가 자리에서 벌 떡 일어셨다 이제는 안쪽의 통로에서도 10여 명의 사내들이 나타났 다 그들은 말없이 다가와 김원국 둥을 둘러짧다 모두 여 명은 되어 보였다 이 비열한 놈 우릴 속였구나 강만철이 이를 악물고 이 경감을 바라보았다 이 경감이 다시 호인 다운 웃음을 얼굴에 띠었다 그러고는 혀를 다 믿고 따라온 너희들이 우둔했던 거야너희들을 보면 우습기 짝이 없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싫다 옷음을 참느라고 흔이 났어 그는 몸을 돌렸다 김원국은 자리에 않아 그의 됫모습을 바라보았 다 이봐 너회들은 내 허락없이 호델을 빠져나간 것으로 되어 있어 15 생사의 갈림길 339 음식점의 현관 쪽에서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 몸은 사내들에게 가려서 보이지 않았다 나는 호텔로 돌아가서 너회들 탈출보고를 할 거야 그러고는 너희 들 시체를 찾게 되겠지 그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김원국은 주변을 둘러싼 사내들을 바라보 았다 사내들은 아직 움직이지 않았다 형님 강만철이 일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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